카톡1)
동창생님! 그 동안 별고 없으셨고 건강하시고 가내 두루 편안하시죠. 저는 비염이 심해서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. 나이가 미수(88세)가 되니까 저항력이 떨어져 감기라는 놈이 내 안방을 차지하고 드러눠 있어서 나가지를 않네요. 각설하고 "석모도 가는 뱃길"이라는 동영상을 보냅니다. 시간 되시는데로 보시면 감사하겠습니다. 이 석모도는 강화군에 있는 섬인데 옛날은 목선을 타고 외포리라는 곳에서 30분 걸려 갔었습니다. 그러다 커페리가 생겨 사람과 자동차가 함께 10분이면 갈 수가 있었는데 |
카톡2)
요새는 다리가 연결되어 단 3분이면 갈 수가 있게되었습니다. 참 편리한 세상이 되었지요. 내가 이 강화군에서 약 15년간 살았기에 이 곳은 나에게는 아주 친밀한 곳이기도 합니다. 지금 이 곳에는 온천도 생겼고, 옛부터 유명한 가람"보문사"가 있어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. 휴일이면 관광객으로 초만원을 이루고있습니다. 옛날에는 이 곳은 작은 낙도로서 별로 관심 밖에 있었으나 지금은 땅 값이 서울과 맞먹는 관광의 요충지가 되었어요. 섬이름은 석모도이지만, 행정구역상으로는 강화도 삼산면입니다. 시간 나시는데로 한 번 가 보십시오♬ |
제 아이 패드에 오늘 아침에 카톡이 들어와있었어요^
제가 블로그 배우러 다닐 때 제 짝꿍이셨던 서 선생님께서
영상을 만드셔서 카톡으로 보내오셨어요
이제 연세가 꽤 되시는데도 매일같이 석촌 호수도 산책하시고,
스위시도 일 주일에 한 번씩 배우러 다니신다고하셔요.
그리고 "한 번 동창생은 영원한 동창생이라" 고도 하셨어요.
감사하고 행복했습니다.
지금보다 더욱 건강하시길 바라면서요.
↑ 조금 아까(2019/09/11... PM09:25)에 카톡으로 보내주셨어요.
"이른 추석, 짧은 연휴 가족과 함께 풍성하게 보내세요" 라고 보내오신 인사말씀도
아름다우셔요 ~!
이 영상을 보고있자니 추석이 진짜 다가왔음을 이제서야? 실감이 가고있습니다..
멋있어요, 풍류가 느껴집니다,
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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