별/
시:이 병기
곡: 이 수인
노래: 신 영옥
바람이 서늘도 하여 뜰 앞에 나섰더니
서산 머리에 하늘은 구름을 벗어나고
산뜻한 초사흘 달이 별 함께 나오더라
달은 넘어가고 별만 서로 반짝인다
저 별은 뉘 별이며 내 별 또 어느 게요
잠자코 홀로 서서 별을 헤어 보노라
산뜻한 초사흘 달이 별 함께 나오더라
달은 넘어가고 별만 서로 반짝인다
저 별은 뉘 별이며 내 별 또 어느 게요
잠자코 홀로 서서 별을 헤어 보노라
↑별 영상 1)
[별]
- 김시천 -
별은, 별이라서 아름다운 것이 아니라
아득히 멀리에서 빛나기 때문이다
그리움만이 이를 수 있는 그 거리 때문에
멀리서 더욱 간절하게 빛나기 때문이다
추억 또한 그런 것이다 조금씩 멀어지면서
유년의 골목길 같은 어렴픗한 그리움이다가
서로 닿을 수 없는 아득한 거리에 이르렀을 때
어느 순간에 별이 되어 반짝이는 것이다
누군가 그리울 때마다 추억은 별이 되고
그리운 가슴은 까만 밤이 되어 별을 품으리라
그 어딘가에 가끔은 알 수 없는 곳으로
별똥별 되어 지기도 하리라
↑별 영상 2)
이 병기 시인님의 試語가 아름다와서
신 영옥씨가 부른 별 노래로 영상을 만들어보았습니다.
↑제가 지니고있고, 좋아하는 카드 그림이예요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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