집이 없는 자는 집을 그리워하고
집이 있는 자는
빈 들녘의 바람을 그리워한다
나 집을 떠나 길 위에 서서 생각하니
삶에서 잃은 것도 없고 얻은 것도 없다
모든 것들이 빈 들녘의 바람처럼
세월을 몰고 다만 멀어져갔다
어떤 자는 울면서
웃을 날을 그리워하고
웃는 자는 또 웃음 끝에 다가올 울음을 두려워한다
" 나 길 위에 피어난 풀에게 묻는다"
나는 무엇을 위해서 살았으며
무엇을 위해 살지않았는가를
살아있는 자는 죽을 것을 염려하고
죽어가는 자는 더 살지 못 했음을 아쉬워한다
자유가 없는 자는 자유를 그리워하고
어떤 나그네는 자유에 지쳐 길에서 쓰러진다
--- 길 위에서의 생각: 류 시화 ---
↑위의 영상은
2011년 위중한 수술 후, 건강복귀하여, 알프스 등반을 무사히 마치고 돌아온
저의 남편 친구가, [직접] 만들었다고 합니다..
어제 메일로 보내주었어요 ~!
앞으로 예전보다 더욱 더 건강하시길 소원합니다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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